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한국여성의정 협력, 호남정치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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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 참여 활성화, 시작이 반이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정치에 관심있는 호남 지역 여성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한국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기본과정을 진행 중이다.
한국여성의정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발전을 위해 제헌 이후 현재까지 여성 국회의원이 여야를 초월해 2013년 설립한 국회의장 산하 법인이다. 2일까지 계속되는 ‘호남정치학교’는 이 법인과의 협력사업으로 새로운 세대의 여성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성 평등과 여성의 권한 부여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정치적 지도자 자리에서 더 많은 여성 대표성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훈련과 지원을 제공해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치학교는 정치 이론, 젠더와 정치의 관계, 스피치 및 소통법, 리더십 개발을 포함하는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등 정치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경험이 풍부한 유승희 17·19·20대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들이 멘토 역할로 참여하며 네트워킹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후 진행되는 전문과정을 함께 수료하면, 이화여대와 중앙대 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장학생 자격도 부여된다.
전정희 센터장(호남정치학교장)은 “정치학교를 통해 여성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의정단상에 오를 수 있기를 혹은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비판적 민주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