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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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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여성 국회의원들 한자리에 “여성연대의 힘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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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정, ‘제22대 여성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
전현직 국회의원 여야 초월 한자리에

 

 

“세상을 바꾸는 정치! 정치를 바꾸는 여성!”

여성 국회의원들과 여성계 인사들 250여명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에서 한마음으로 외쳤다.

이날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한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에는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들을 축하하고 여성 정치 활성화, 여성정치인들의 연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22대 국회에 입성한 여성 국회의원과 여성단체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대철 헌정회장, 이미경 전 국회의원, 김을동 전 국회의원, 김정숙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이현재 한국여성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총선은 정책 의제가 실종되고 지역구 여성 공천이 기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을 배출했다”며 “여성 정치인이 더 많이 활약해야 하는 만큼 한국여성의정도 여성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2대 총선에서 지역구·비례대표를 모두 합쳐 60명의 여성이 당선됐다. 역대 최다 입성이다. 하지만 지역구 당선인만 따져보면 전체 당선인(254명) 중 여성은 36명(14.17%)에 그친다. 4년 전 21대 총선 때 57명(19%)에 비하면 1% 늘어난 수준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선 이상 여성 중진 의원 수도 크게 늘어난 만큼 여성의원의 경험과 지혜, 리더십을 발휘해 소외된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내고 당과 원내에서 소통과 중재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직 여성 의원 비율이 30%를 넘기지 못한 현실에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줄기차게 노력한 여성정치인 공천 30% 아직도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이제 여성의정에 오신 여러분이 여성의 목소리를 모아서 새로운 역사를 같이 쓰자”고 말했다.  

 

선배 국회의원들의 조언도 나왔다. 이미경 전 국회의원은 이날 참석한 여성 국회의원들에게 “여성 보좌진을 키우십시오. 그 사람이 미래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 현재 20%도 너무 적다 30%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22대 여성 국회의원들은 여성 연대를 강조하며 더 많은 여성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호주제가 폐지됐다. 수십 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를 여야 여성 정치인이 함께 풀어낸 성과였다. 정책적으로 여성들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선 중진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반드시 그 일을 이루겠다"고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인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출생률 올리는 데 애쓰겠다. 원인이 무엇인지 찾고 해결방안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여성정치인들은 20%다. 조국혁신당 12명의 당선인 중 여성은 6명으로 50%다. 저희가 여성정책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밝혔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기 계신 선배들과 여성단체 동지들의 연대가 있어서 저희가 탄생했다. 이를 이어받아 여성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0여명의 여성들이 국회의원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선배들과 단체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세 아이의 엄마로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성평등을 향한 가치 지향을 분명히 하겠다. 또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는 22대 여성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연대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22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조배숙, 김희정, 이인선, 조은희, 서지영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서영교, 진선미, 백혜련, 이수진, 권향엽, 강유정, 박정현, 백승아, 임미애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정춘생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 신다인 기자 shin@womennews.co.kr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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