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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의정,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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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는 대전환의 기로에서 막중한 책임 져...기후, 인구, 양성평등, 미래 성장 동력 등 난제들 풀어가야"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 여성정치인 역할 중요"

 

22대 국회 출범이 여야 대립으로 난항을 겪은 가운데 여성 정치인들이 통합과 희망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이혜훈)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22대 여성 국회의원 축하 어울모임)'을 갖고 '희망을 만드는 정치, 통합을 이루는 여성'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다. 

한국여성의정은 전현직 여성의원들의 모임이며, 어울모임은 여성 정치인들의 당선을 축하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22대 총선에서는 총 60명의 여성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어울모임에는 여야를 아울러 제22대 여성 국회의원과 전직 여성 국회의원, 각계 여성단체 대표, 청년 여성정치인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 정대철 헌정회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선은 정책 의제가 실종되고 지역구 여성 공천이 기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을 배출했다’면서 ‘22대 국회는 대전환의 기로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기후, 인구, 양성평등, 미래 성장 동력 등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여성 정치, 여성 정치인이 앞장서서 활약해야 하는 만큼 한국여성의정도 여성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들도 다양한 조언을 내놓았다.  이미경 전 민주당 의원은 "여성 보좌진을 키우면 그들이 미래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했고,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호주제를 폐지한 것은 수십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를 여야 여성 정치인이 함께 풀어낸 성과였다"며 여성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글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 입력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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