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내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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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교장 서지영 국회의원)는 30일부터 2024년도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기본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의 정치참여율 제고와 예비여성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30일과 9월 6일, 9월 27일 3일간 10개 강좌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부산지역 여성으로 6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과정 1일차인 30일에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나도 할 수 있다’ 수강생 네트워킹(류도희 운영위원장)과 제1강 ‘성인지 관점과 정책’(박영미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제2강 ‘여성 정치인과의 만남Ⅰ’ - ‘NEXT 보수의 진보’(서지영 교장/동래구 국회의원) 강의로 진행된다.
2일 차인 9월 6일에는 제3강 ‘지방의회 구성과 역할’(성평등한 의회 만들기) (1부:정채숙 시의원/2부:박미순 남구의원)가 진행되고, 이어 제4강 ‘정치와 여성, 남녀 동수’(이혜훈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 제5강 ‘지방자치제도’(김석용 부산대 행정대학원 교수), 제6강 ‘정치란 무엇인가’(박수영 남구 국회의원) 순으로 진행된다.
3일 차인 9월 27일에는 제7강 ‘풀뿌리 여성정치’(1부:문영미 시의원/2부:김효정 시의원), 제8강 ‘헌법-기본권과 정당 중심으로’(허진성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9강 ‘여성 정치인과의 만남Ⅱ’ - ‘정치로 바꾸는 사회’(김미애 해운대구을 국회의원), 제10강은 ‘여성 정치인과의 만남Ⅲ’ - ‘드림 멘토링’(김희정 연제구 국회의원)의 강의와 소감 발표 및 수료증 수여식으로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지역에서 선거를 통해 정계에 진출한 여성은 2014년 국민의힘 소속 3명의 구청장, 2018년 민주당 소속 구청장 3명, 2020년 국민의힘 국회의원 2명, 2024년 국민의힘 국회의원 3명이다. 그러나 지역과 여성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정치권에서 외면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방의원의 경우, 총 229개 의석 중 2018년도 지방선거를 통해 총 75명, 2022년도에는 77명의 여성 당선인을 배출했지만 정치에 직접 참여하려는 여성 정치인이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기본교육과정에는 양성평등 교육과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를 위한 기본적인 법률과 구체적인 전문적인 지식에 관한 강의는 물론, 현역 여성 정치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 의원은 “부산의 더 나은 내일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예비 여성 정치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정치학교는 진영과 정당을 초월해 서로의 성장을 돕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의미있는 교육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여성의정은 2013년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발전을 위해 설립한 국회의장 산하 법인으로, 권역별 여성 정치인의 역량강화, 예비 정치인 발굴·육성, 여성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여성의 권익 신장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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