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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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언문 163명 서명
전체 국회의원 중 절반이 넘는 160여 명의 국회의원이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언문’에 동참하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비전선언문은 지난 3월 9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공동대표 류지영·신의진)과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공동대표 김상희·남인순), ㈔한국여성의정(공동대표 김현자·이미경·윤원호·김을동)이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총 136명의 국회의원이 서명했다.
이후 성평등 국회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새누리당은 강길부, 류성걸, 안효대 의원 등 20명이 추가로 서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환, 박남춘, 양승조, 오제세 의원이 동참했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 기관장 3명도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3월 26일 현재 163명으로 늘었다.
비전선언문은 여성 국회의원 비율 30% 제도화와 상임위원장과 간사의 여성 비율 확대를 첫 번째 조항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성평등자문위원회 설치, 국회의원 성평등교육 참여, 성희롱 의원 징계, 부성·모성 보호를 위한 서비스 제공 등 총 6개 조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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